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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때문에 원형이 바뀌어버린 특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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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감정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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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후박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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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호박엿 오타난거 아님?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후박엿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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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있는 후박나무로 만들어진 엿인데

왜 이걸로 엿을 만들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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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가 예전부터 섬이 다 보니

아프면 치료 받기가 힘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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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나무의 껍질을 달여먹으면 소화불량, 복통, 구토, 설사 등등등에 효험을 보였다고 함

일종의 약 역할을 한 나무였는데

이걸 먹기 좋게 만든게 바로 후박엿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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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러면 울릉도에 가서 후박엿을 달라고 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호박엿이랑 다른 엿을 준다는 거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님, 호박엿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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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씻팔 호박엿이랑 후박엿이랑 다른거라며

거기엔 이유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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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인 : 엿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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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인 : 아잇 씻팔 이거 호박 들어간 엿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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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내륙인들이 후박엿을 죄다 호박엿으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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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현재는 그냥 호박으로 후박엿을 만든다

그리고 과거에 비해 후박나무가 귀해진 것도 그 이유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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