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때문에 원형이 바뀌어버린 특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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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전
작성자 :
감정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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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후박엿
엥 호박엿 오타난거 아님?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후박엿 맞다.
울릉도에 있는 후박나무로 만들어진 엿인데
왜 이걸로 엿을 만들었냐면
울릉도가 예전부터 섬이 다 보니
아프면 치료 받기가 힘들었는데
후박나무의 껍질을 달여먹으면 소화불량, 복통, 구토, 설사 등등등에 효험을 보였다고 함
일종의 약 역할을 한 나무였는데
이걸 먹기 좋게 만든게 바로 후박엿이기 때문
아하! 그러면 울릉도에 가서 후박엿을 달라고 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호박엿이랑 다른 엿을 준다는 거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님, 호박엿 준다
아니 씻팔 호박엿이랑 후박엿이랑 다른거라며
거기엔 이유가 있는데
내륙인 : 엿 주세요~
넹
내륙인 : 아잇 씻팔 이거 호박 들어간 엿 아니잖아요
그렇다, 내륙인들이 후박엿을 죄다 호박엿으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현재는 그냥 호박으로 후박엿을 만든다
그리고 과거에 비해 후박나무가 귀해진 것도 그 이유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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